
간 수치,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나요?

우리가 흔히 '간 수치'라고 부르는 것들은 사실 여러 가지 항목을 포함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AST(SGOT) 와 ALT(SGPT) 가 있는데, 이들은 간세포가 손상되었을 때 혈액으로 흘러나오는 효소랍니다. 또한, 빌리루빈 수치나 알부민 수치, 프로트롬빈 시간 등도 간 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지요.
이 수치들은 간이 얼마나 건강하게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건강 신호등'과 같아요. 빨간불이 켜지면 간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이고, 초록불이면 비교적 괜찮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답니다.
정상 간 수치, 어느 정도를 말하나요?

성인의 정상 간 수치는 일반적으로 AST와 ALT를 기준으로 할 때 40 U/L 이하 로 봅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이나 성별,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따라서 딱 떨어지는 하나의 숫자를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본인이 받은 검진 결과지의 기준치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검진 센터에서는 AST 37 U/L, ALT 42 U/L까지 정상으로 보기도 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AST 40 U/L, ALT 40 U/L를 기준으로 삼기도 하지요. 혹시라도 수치가 정상 범위를 살짝 넘었다고 해서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되는지 먼저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정상 수치라도 안심은 금물!

간 수치가 정상 범위 안에 있다고 해서 간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때로는 간 수치는 정상으로 나오더라도 지방간 이나 초기 간염, 간 경변 같은 질환이 숨어 있을 수도 있거든요. 특히 술을 즐겨 마시거나, 비만, 당뇨병 등을 앓고 계신 분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몸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들을 놓치지 않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간 건강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간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간 수치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에요. 술은 간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기 때문에 가급적 줄이거나 금주하는 것이 좋지요. 또한, 기름진 음식이나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적절한 운동은 체중 관리와 더불어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하루 30분 이상, 땀이 살짝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그리고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도 간 건강을 지키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는 점,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간 수치가 계속 정상인데, 간암 검사도 꼭 받아야 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간 수치는 간세포 손상 여부를 나타내는 지표이지, 간암 발생 여부를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은 아니에요. 특히 간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위험군 이라면 정기적인 영상 검사(초음파, CT 등)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Q.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간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나요?
그럼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 질환 외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 바이러스성 간염(B형, C형 등), 자가면역성 간 질환, 약물이나 독소에 의한 간 손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간 수치가 상승할 수 있어요.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간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정확한 원인 진단이 필요합니다.